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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10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0.0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6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10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49.6에서 0.4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속보치 49.7에서 0.3 포인트 상향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10월 서비스업 PMI(개정치)는 9월 51.4에서 51.6으로 0.2 포인트 올랐다. 속보치 51.2에선 0.4 포인트 상향했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유로존 경제상황으론 '성장'과 '안정'이라는 말을 연상하기 어렵지만 서비스 부문이 이 같은 성장과 안정을 어느 정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부문이 경기침체(리세션) 진입을 피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부문의 신규사업 지수는 49.2로 전월 49.7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HCOB는 "이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서비스 부문의 활동이 지속해서 확대한다고 믿는다. 인플레 둔화와 임금 상승이 개인소비 확대를 의미하며 이게 서비스 수요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서비스 부문은 9월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1년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종합 향후 기대 생산지수는 전월 58.6에서 58.1로 저하했으나 속보치 57.3보다는 0.8 포인트나 대폭 상향 조정됐다.

한편 프랑스 10월 HCOB 서비스업 PMI(개정치)는 49.2로 9월 49.6에서 0.4 포인트 저하했다. 신규수주가 지난 1월 이래 대폭 줄면서 내외 수주가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속보치 48.3보다는 0.9 포인트 상향했다. HCOB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이 가속했지만 파리 올림픽 특수에 힘입은 바가 크다. 수요 감퇴로 서비스업과 경제 전체가 새로운 성장 계기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10월 종합 PMI는 48.1로 전월 48.6에서 0.5 포인트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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