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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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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페루와 핵심광물 관련 공급망 정보 공유, 공동탐사 및 개발, 기술교류 등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17일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한-페루 핵심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루는 중남미 내 한국과 포괄작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로, 지난 2011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약 2배 증가하는 등 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공급망·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한 바 있다.

페루는 구리와 아연 생산량이 세계 2위 수준으로, 전통광물의 주요 부존국이자 생산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리튬 등 희소금속의 부존 잠재성도 언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페루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을 통한 광해방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주로 협력해왔으나 이번 MOU 체결로 광해방지 분야뿐 아니라 핵심광물 협력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에 기반해 양국 간 구체적인 광물 분야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페루 핵심광물 사업 진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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