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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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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0.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1.19%)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3구 등 동남권(0.86%)과 서남권(0.30%), 도심권(0.10%)은 오른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동북권(-0.42%)과 서북권(-0.90%) 등 강북 지역이 내렸다.

10월 잠정 지수의 경우 서울은 0.3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서북권(0.50%), 동북권(0.11%)은 상승, 도심권(-3.43%), 동남권(-0.87%), 서남권(-0.30%)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도의 9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0.00%로 보합, 인천은 0.04%로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0.00%로 보합이었다.

10월 잠정 지수는 경기도(-0.06%)와 인천(-0.05%) 모두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0.20% 상승했다. 광역시(0.07%)와 지방광역시(0.08%), 지방(0.33%) 모두 상승했다.

10월 잠정 지수 역시 광역시(0.05%), 지방광역시(0.08%), 지방도(0.07%) 모두 상승 전망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정부의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축소 등 고강도 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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