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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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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 15일 '2024 우수디자인(GD·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5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GD 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현대건설이 지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정원인 '예원'(藝園, Artistic Bosque)이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유닛상품인 '키친라운지 앤드 업앤다운 테이블'(Kitchen Lounge & UP&DOWN Table)은 실내건축디자인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인 '그란디스 스트림'(Grandis Stream)과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에이치 아이 플랜터'(H EYE PLANTER),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네이처 인 어반'(Nature in Urban)은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예원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정원으로써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한 작품이다.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부여하고 3차원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2024’ 위너를 수상했으며 GD 상품선정에서도 공동주택 정원 부문 최고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은 집의 역할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업앤다운 테이블을 키친라운지 중앙에 배치해 다이닝 공간의 역할을 확장했다. 업앤다운 테이블은 구동 범위를 넓혀 스탠딩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두 솔루션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발표된 '제22회 한국색채대상'에서도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3개상을 석권했다. '힐스테이트 컬러 시그니처룩 매뉴얼'과 '모두를 위한 웨이파인딩 시스템:Here&Somewhere'은 레드(혁신)상을, 올림픽파크 포레온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는 그린(공간환경)상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컬러 시그니처룩 매뉴얼은 외관 색채 토탈시스템으로 버건디를 재해석한 시그니처 컬러와 입체적 명암 대비, 배색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구현하고 도시경관에 미학을 부여했다.

웨이파인딩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UD) 개념과 동선을 유도하는 웨이파인딩 시스템을 지하 주차장에 도입해 위치정보와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이 작품은 국내 유일한 컬러유니버설(CUD)관련 시상인 KCUD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는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건축용 테라조 타일로 제작한 조경 시설물이다. 현대건설은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 조형성을 강조한 형태와 미래 지향적인 색채계획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D 작품선정 수상은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 우수성을 증명한 성과"라며 "라이프 스타일 리더로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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