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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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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은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애그테크(농업+첨단기술)와 미래 농업'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03년부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과학기술 분야와 경제·정책 분야의 정보교류와 더불어 국정과제와 정책지원을 위한 기관 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정민 농경연 부연구위원과 홍석영 농진청 농업위성센터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정민 부연구위원은 '농업 부문 신성장 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애그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애그테크의 현장 적용성 확대, 산업경쟁력 확보, 활성화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은 '위성기반 농업관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원격탐사 기술 활용 원리, 벼·채소 등 주요 작물의 작황 추정 현황을 발표했다. 아울러 위성영상 기반 작물 분류와 생육 추정 기술 개선 등 농업 위성을 통한 향후 농업관측 과제를 설명했다.
양 기관은 재배면적과 단수 예측 정확도 향상, 농업기상자료 제공, 농림위성 자료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특히 농림위성사업 초기 데이터 구축을 위해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와 농진청 농림위성센터의 협력 과제 발굴을 제안했다.
한두봉 농경연 원장은 "그동안 두 기관은 톱니바퀴처럼 서로 긴밀히 맞물려 공개 포럼, 세미나, 자문회의를 열고 꾸준히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최근 이상기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작황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협업해 농림위성을 활용한 정밀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상기상 위기를 적극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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