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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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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 두정역' 인근 천호지공원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천호지공원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는 동남구 안서동 일대에 위치한 천호지공원의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 특성화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천호지는 천안의 중심 거점 공원이자 '단대호수'로 불리는 천안 12경으로 꼽히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천호지공원을 인간의 문화, 예술, 휴식활동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거점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시행했던 천호지공원 공간개선에 이어 공원의 내·외부 공간 연결성 강화와 테마공간 조성, 공원 내 부족한 그늘 조성, 공원의 자연자원에 대한 현명한 이용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조명 개선 등을 시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까지다.

공원 내 신규시설로는 천호지 인근을 경유했던 옛철길(안성선)을 재현한 테마공간인 '만남의길'과 초록마당의 정주성과 무장애 접근성을 위한 '연꽃산책길', 이음길, 전망파고라, 인공섬을 활용한 테마쉼터인 ‘포토아일랜드’ 등이 설치된다. 어울마당 버스킹공연을 위한 공연 공간을 확대하고 청춘광장 그늘쉼터 조성, 화음정원 정비, 제방산책로와 천안천 연결로를 정비한다.

나아가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와 야간경관 조명 개선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동시에 수달 등 법정보호종 주요 출현지는 야간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시설물을 배제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현명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가로 수목 1500주, 초화류 2만1510본을 식재한다.

사업 관계자는 "천호지공원은 천안시의 중요한 거점공원으로 주변 주거지 개발사업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이자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도시공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여가 및 문화·예술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천호지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으로는 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 등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희망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의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의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내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계절감과 오감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식물원 컨셉의 보타닉 가든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입주민들은 한층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3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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