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반락 마감…H주 2.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에 따른 재료 소진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5.81 포인트, 2.09% 내려간 1만9971.24로 폐장했다. 1주일 만에 심리 경계선인 2만을 하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3.51 포인트, 2.36% 크게 떨어진 7186.5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1.22 포인트, 2.64% 하락한 4479.60으로 마쳤다.

11~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선 재정적자 비율을 높이고 적시에 금융완화책을 시행할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만족할만한 경기지원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고른 종목에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

인터넷 관련주와 부동산주, 금융주,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못했다.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이 7.75%, 화룬완샹 6.37%, 룽후집단 7.29%, 항룽지산 4.71%, 중국해외발전 4.94%, 자자오예 3.86%, 카오룽창 치업 4.74%,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4.9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73%, 컴퓨터주 롄샹집단 3.69%, 반도체주 중신국제 4.43%, 전기차주 샤오펑 5.91%, 리샹 4.92%, 지리차 4.72%, 유제품주 멍뉴유업 3.74%, 맥주주 바이웨이 6.05%, 화룬맥주 5.39%, 귀금속주 저우다푸 3.92%, 가전주 하이얼즈자 3.38%,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4.19%, 금광주 쯔진광업 5.5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3.66%, 중국인수보험 4.62%, 초상은행 3.83% 급락했다.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도 2.90%, 게임주 왕이 2.90%, 동영상주 콰이서우 2.6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56%, 징둥닷컴 2.30%, 통신주 중국롄퉁 2.0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40%, 중국핑안보험도 2.93%, 유방보험 2.25%, 중국은행 2.31%, 홍콩교역소 2.45%, 중국해양석유 1.67%, 중국석유화공 1.39%,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90%, 유리주 신이보리 2.7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60%, 식품주 캉스푸 2.2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6%, 중국생물 제약 2.6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91% 떨어졌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3.2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84%, 의약품주 시노팜 1.86%, 스마트폰주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2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19%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84억7660만 홍콩달러(약 29조2170억원), H주는 544억10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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