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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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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차질 없이 조속히 집행하고 내년 예산도 탄탄히 쌓아올려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유례없이 빠른 기술변화, 더욱 엄중해진 글로벌 외교·안보 상황,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는우리에게 좀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여러분들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과학기술 발전과 신산업 육성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며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는 것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광로의 불꽃을 꺼트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 돼야 한다"며 "올해 R&D 예산 29조6000억원을 차질없이 조속히 집행하고, 내년 R&D 예산도 올해처럼 선도형 R&D 중심으로탄탄히 쌓아올려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핵심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범정부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레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정식 출범하고 양자전략위원회도 조속히 개최해 첨단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성장의 핵심엔진으로 삼겠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정부 R&D 시스템은 전략기술 개발, 청년연구자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등국가가 꼭 투자해야 할 혁신적 R&D를 중심으로본격 전환해 나가겠다"며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국내 전략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비를 보장하는연구생활장려금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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