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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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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5.48포인트(0.32%) 오른 3만9027.9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 3만9000선을 회복하는 것은 지난 10일 이래 11일 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7포인트(0.09%) 뛴 2만4552.6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23포인트(0.08%) 상승한 2713.5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도쿄일렉트론은 1.44%, 아드반테스트는 0.75%, 디스코는 5.86% 뛰었다.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무역 정책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나, 대중 관세를 즉시 발동하지는 않으면서 일단 투자 심리 개선으로 연결됐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께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멕시코,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도쿄증시에서는 주가 매도 움직임이 확산했다.
도요타와 혼다, 마쓰다 등이 급락하며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 때 20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가 되자 닛케이지수는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주식 동향을 파악하려는 투자자들도 많아 적극적인 매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마린 스트래티지의 가가와 무쓰미(香川睦) 시니어마켓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도쿄증시는) 무역정책과 얽힌 '트럼프 대포'에 휘둘리기 쉽다"며 "대중, 대일 관세 뉴스 흐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에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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