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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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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 선행을 나타내는 2025년 1월 경기예측 지수는 10.3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1월 경기예측 기대지수가 전월 15.7에서 5.4 포인트 대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5.2인데 실제로는 이를 4.9 포인트 크게 하회했다.
ZEW는 "2년 연속 경기침체로 인해 독일 경제 기대감이 떨어졌다"며 "무엇보다 경제 심리가 하락한 건 최근 나온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인플레 압력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ZEW는 "개인소비가 줄어들고 건설 부문의 수요 부진으로 독일 경제가 계속 정체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이 올해도 이어지면 독일이 유로존 다른 국가보다 한층 뒤처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에서는 작년 말 연립정부 붕괴로 오는 2월23일 총선을 실시한다. ZEW는 연정 협상 향방 등 정국 불투명감도 경기예측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ZEW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역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독일의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2024년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유럽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발동하면 상황이 정반대로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현황지수는 1월 마이너스 90.4로 전월 마이너스 93.1에서 2.7 포인트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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