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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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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면서 이달 전체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통상당국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가 감소했을 뿐 일평균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는 입장이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 품목 모두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출 둔화의 어두운 서막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줄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나 승용차(-7.3%)·석유제품(-29.9%)·자동차 부품(-10.1%) 등 품목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교역 상대국으로 보면 베트남(13.9%)·대만(13.5%)·말레이시아(15.6%)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4.9%)·미국(-9.6%)·유럽연합(-4.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도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수출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산업부는 20일까지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감소한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을 뿐 일평균 수출은 늘었다고 분석했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 1일 부족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다만 조업일수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 증가하면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에 대해서는 "현재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월말로 가면서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수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다음주 설 연휴가 예정된 상황에서 올해 1월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무역정책관은 "올해는 설 연휴가 지난해와 달리 1월에 있어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총 6일 지속된다"며 "1월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춘절과 베트남 뗏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연휴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도 발생할 예정"이라며 "1월 수출은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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