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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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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노사정이 26일 대토론회를 열고 노동시장 해법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 12·3 계엄사태 이후로 사실상 멈춰있었던 사회적 대화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노사정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1월 23일 열린 '고령자 계속고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이후 2달 만에 열리는 노사정 토론회다.
노동계 대표인 한국노총은 12·3 계엄 이후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재 산적한 노동현안 논의를 위해 계속고용 토론회에 이어 이번 토론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문수 고용부 장관,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들과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환노위 여야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축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세션은 '복합위기 진단 및 대응'과 '전환기 사회적 대화의 혁신과 미래' 두 주제로 진행된다.
복합위기 진단 및 대응 세션에서는 '저성장, 인구감소, 기후위기 산업전환 등 복합위기 대응 전략'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논의한다.
우선 성재민 노동연구원 부원장이 복합위기 대응 전략에 대해 발제를 맡고 박윤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연구팀장, 전병유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 권오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관련해서는 박철성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엄상민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권혁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환기 사회적 대화의 혁신과 미래 세션에서는 최영기 전 노동연구원 원장이 '전환기 사회적 대화의 역할과 과제'를 발제한다.
이어 정문주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황용연 경총 노동정책본부장, 양현수 고용부 노동개혁총괄과장,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김성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부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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