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반발매수로 사흘만에 반등 마감…H주 0.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동 임박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저가 반발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26 포인트, 0.38% 올라간 2만3206.8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79 포인트, 0.24% 상승한 8537.3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66 포인트, 0.24% 오른 5407.38로 마쳤다.

대량 거래가 이뤄진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10.93% 치솟고 전기차주 샤오펑 5.58%, 부동산주 카오룽창 4.86%, 항룽지산 3.16%, 신다생물 4.83%, 게임주 왕이 4.11%, 동영상주 콰이서우 3.31% 급등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도 2.93%, 중국해양석유 2.70%, 석탄주 중국선화 2.54%, 홍콩중화가스 1.94%, 중국석유천연가스 2.07%, 전력주 뎬넝실업 1.72%, 화룬전력 1.5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0%, 훠궈주 하이디라오 1.82%, 유방보험 1.96%,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1.7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41%,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5%, 컴퓨터주 롄샹집단 1.3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67% 뛰어올랐다.

반면 자회사 생산 전기차 사고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5.49%, 반도체주 중신국제 3.90%,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4.46%, 식품주 캉스푸 4.59% 급락했다.

전기차주 비야디 역시 1.68%, 생수주 눙푸 산취안 1.4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26%, 맥주주 바이웨이 1.07%, 가전주 하이얼즈자 1.00%, 스포츠 용품주 리닝 0.8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12%, 검색주 바이두 1.06%, 중국은행 1.07%, 초상은행 0.65%, 공상은행 0.54%,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92%,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0.60% 떨어졌다.

한편 경영회생 중인 중국 헝다집단의 자회사 헝다자동차(恒大新能源汽車)는 결산발표 지연으로 이날부터 거래 정지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02억3090만 홍콩달러(약 11조802억원), H주는 999억79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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