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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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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2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7% 늘어났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2월 건설지출액(계절조정치 연율환산)이 1월보다 0.7% 증가한 2조1958억 달러(약 3218조604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은 0.3% 증가인데 실제로는 0.4% 포인트 상회했다. 2월 건설지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선 2.9% 늘어났다.
1월 건설지출은 애초 0.5% 감소에서 0.2%로 하향 조정한 2조1799억 달러로 집계됐다.
매체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연초 고수준에서 하락하면서 단독주택 건설이 확대했다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월 민간 부문 건설지출은 전월에 비해 0.9% 증가한 연율환산으로 1조6864억 달러에 이르렀다.
주택건설은 1월 대비 1.3% 증대하고 이중 단독주택이 1.0% 늘어난 반면 집합주택은 보합을 나타냈다.
사무실과 공장 등 비거주용 건설 경우 0.4% 증가했다.
공공 부문 건설지출은 0.2% 늘어난 연율환산으로 5093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연방정부 건설지출은 1.6% 줄었다. 1월 건설지출 경우 조정치로 5081억 달러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하고 무역상대국에 25%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발동했다. 수입 목재에도 추가관세를 매길 전망이다.
미국 주택건설업자협회는 "건설업자가 최근 관세조치로 인한 코스트에 미치는 영향이 주택 1동당 9200달러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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