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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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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공항공사(KAC)는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제공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동체착륙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방위각제공시설과 충돌하면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공사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22일 발표한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에 따라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항은 제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이 대상이다.
공사는 사단법인 한국강구조학회와 제주공항 방위각시설 구조물 정밀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방위각제공시설 구조물이 ‘부러지기 쉬운’ 구조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정밀 분석 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공항의 기존 방위각제공시설 기초구조물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메타와 ‘방위각제공시설 개선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항공정책, 토목, 환경, 건축, 항행시설 등 전문가로 구성한 설계검증위원회를 공항별로 구성해 실시설계용역 산출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부터 방위각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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