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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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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경제학자들은 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가 미국 경제 모멘텀을 방해해 단기적인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NBC 등에 따르면 JP모건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관세로 고정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하는 4000억 달러 미만의 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968년 세입법 이후 최대 규모 세금 인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늘 발표된 조치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를 1.0~1.5%포인트 올릴 수 있으며, 물가 상승 압력은 대부분 2분기와 3분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급격한 물가 상승은 가계 구매력을 약화시켜 실질적인 가처분 소득을 마이너스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 결과 미국 경제 셩장 원동력인 실질적인 소비 지출이 위축돼 경제가 위험할 정도로 불황에 빠질 수 있다.

JP모건은 발표에 앞서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30%에서 40%로 상향했었다.

JP모건은 더 나아가 이 전망치는 수출 감소와 투자 감소로 인한 잠재적인 하방 압력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관세 부과 대상국들이 하나 둘 보복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

JP모건은 관세 범위와 기간 등을 둘러싼 혼란도 지적했다. 이것은 이미 긴축 재정 상태인 기업들의 심리와 자본 지출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JP모건은 이번주 후반 정책 시행과 글로벌 대응 등 상황이 명확해지면 추가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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