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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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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동으로 미중 통상마찰이 더욱 격화한다는 우려에 수입 관련주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2.72 포인트, 1.52% 내려간 2만2849.81로 폐장했다. 2월20일 이래 1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1.37 포인트, 1.31% 떨어진 8420.1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3.18 포인트, 2.09% 하락한 5313.26으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34%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소액 수입품에 대한 면세조치를 취소하는 명령에도 서명해 중국 전자상거래(EC)에 타격을 가하게 됐다.
중국도 미국에 맞서 보복 조치를 경고하면서 미중 관계가 한층 악화하는 게 분명해졌다.
수출에 주력하는 의류주 선저우 국제가 14.1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12.37% 곤두박질치고 가전주 하이얼즈자도 8.0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8.73%, 컴퓨터주 롄샹집단 7.7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6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5.00%, 징둥닷컴 5.19%,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6.42%, 야오밍 생물 5.33%, 한썬제약 3.07%, 전기차주 웨이라이(NIO) 3.04%,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5.25%,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2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4.27% 급락했다.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은 2.79%, 검색주 바이두 2.44%, 동영상주 콰이서우 2.18%, 맥주주 바이웨이 2.78%, 전기차주 리샹 2.70%, 비야디 1.73%, 지리차 2.4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23%, 중국인수보험 2.44%, 중국핑안보험 1.57%, 중신 HD 2.38%, 영국 대형은행 HSBC 2.16%, 항셍은행 1.68%, 중은홍콩 2.06%, 홍콩교역소 2.09%, 금광주 쯔진광업 2.1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66%, 중국해양석유 2.12%,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1.93%, 중국생물 제약 1.5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77% 떨어졌다.
반면 식품주 캉스푸는 3.50%, 스마트폰주 샤오미 3.03% 급등하고 부동산주 화룬치지 1.74%, 룽후집단 1.60%, 중국해외발전 1.19%, 카오룽창 치업 1.56%, 화룬완샹 1.43%, 홍콩중화가스 1.47%, 통신주 중국롄퉁 1.45%, 훠궈주 하이디라오 1.37%, 화룬맥주 1.05%, 석탄주 중국선화 1.24% 뛰어올랐다.
전력주 뎬넝실업이 0.95%, 뎬넝실업 0.47%, 반도체주 중신국제 0.78%, 시노팜 0.76%, 부동산주 청쿵기건 0.9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28%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94억9240만 홍콩달러(약 54조3377억원), H주는 1080억24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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