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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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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이날 오전 한국에 대한 정확한 상호관세율을 묻는 뉴시스 서면질의에 "행정명령 부속서 대로 간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10%의 기본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두고 서로다른 숫자가 나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당시 들고 있던 대형 팻말에는 한국이 일곱번째 순위로 올라있었고,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명시됐다. 백악관도 동일한 자료를 이후 엑스(X)를 통해 공개했다.
반면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6%로 게시됐다.
행정명령 부속서에 적힌 숫자가 더 공신력이 높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들고 설명한 자료 역시 무시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백악관은 혼선이 빚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부속서 숫자가 맞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현재로서는 관세율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에 인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파키스탄, 세르비아, 보츠와나 등도 부속서에 적힌 수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들었던 도표보다 1%포인트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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