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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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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은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제조업체와 수출업체 등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과 수출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도 신속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4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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