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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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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청명절 4일 휴장 기간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한 매도가 쏟아지면서 급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2065.87 포인트, 9.70% 내려간 1만9232.35로 폐장했다.
낙폭은 사상 최대로 지수도 2024년 3월 이래 1년1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장중 최고인 2만153.57로 시작한 지수는 1만9212.02까지 밀렸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6639.71로 1782.39 포인트 저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각국에 발동할 상호관세를 공표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34%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주식 공매도를 규제하고 대규모 시장 규제책을 공표했지만 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9.72%, 변동이 심한 제지주 9.94%, 석유화학주 9.81%, 금융주 9.89%, 시멘트·요업주 8.87%, 건설주 9.56%, 방직주 9.90%, 식품주 8.66% 대폭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1059개는 내리고 4개만 상승했다.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과 롄화전자(UMC),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타이다 전자,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시리-KY, 르웨광, 화숴, 난야과기, 롄융, 즈방, 타이광 전자, 웨이촹, 해운주 창룽, 양밍, 위안둥 은행, 자오펑 금융,디이금융, 중신금융, 타이신 금융, 화난금융, 위산금융, 궈타이 금융, 카이지 금융, 신광금융, 푸방금융, 중국강철 등 945개는 하한가(10%)로 거래를 끝냈다.
싼양공업 8.25%, 주룽 5.88%, 융신 3.74%, 통신주 중국전신 4.62%, 허타이차 9.66%, 타이완 시멘트 8.02%, 식품주 퉁이 9.04%, 장화은행 9.14% 급락했다.
반면 치위안다 S&P 원유반(反)1은 14.08%, 푸방 나스닥반1 14.92%, 궈타이 20 미국채정(正)2 5.11% 급등하고 밍셴 역시 2.47% 올랐다.
거래액은 1472억9500만 대만달러(약 6조5210억원)로 크게 위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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