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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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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45%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주일 만에 상향 조정에 나선 것이다.

7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 저녁 올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에서 45%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 여건의 급격한 긴축, 해외 소비자의 불매 운동, 정책 불확실성의 지속적인 급증으로 자본 지출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을 20%에서 35%로 상향했었다.

이번 분석이 상호 관세 상당수가 실제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 점도 언급했다. 상호 관세가 부과된다면 4분기 내 미국 경기 침체로 전망을 변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이전 전망치보다 낮은 0.5%로 조정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예상보다 일찍 더 크게 인하할 수 있다며, 6월부터 3개월 연속 0.25%p '보험성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내년 2%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급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연이틀 폭락했고, 6조6000억 달러(약 967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시장은 글로벌 무역 중단과 소비 감소, 미국 행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증가로 향후 몇 달 동안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0% 기본 관세는 지난 5일을 기해 발효된 상태다. 국가별 상호 관세는 미국 동부 시간 9일 오전 0시1분, 한국 시간 9일 오전 1시1분 발효될 예정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6일 CBS와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을 일축하며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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