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인공지능(AI) 고독사 예방 서비스'을 통해 12명의 생명 구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전력, 통신, 수도 등 생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SMS로 위험 상황을 알리며 84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1만여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나 CCTV와 같은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작동시킨다는 점이다.

실제로 울산 남구에서는 전력 및 통신 사용량 급감 이상 신호 감지 후 현장을 방문, 의식불명 상태인 58세 남성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또 전북 남원에서는 90세 치매 환자의 생활 반응 데이터 이상 징후를 포착해 현장 출동했고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던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화 안부 확인 및 방문 업무를 약 86% 감축시켜 업무 부담을 줄였으며 기존 IoT 센서나 기기 설치 방식 대비 약 69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 창출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Netflix(넷플릭스) 월 6,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