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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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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2100포인트 이상 급등해 3만3000선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9.58포인트(6.45%) 상승한 3만3146.16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92.53포인트(1.24%) 상승한 3만1729.11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며 장 초반 1000포인트 이상 올랐고, 이후 210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3만3000선을 회복했다.
닛케이는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 ▲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 하락세가 제한적이었던 점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흐름이 진정된 점 ▲미·일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 등을 꼽았다.
특히 7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또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심사를 지시한 영향으로 일본제철 주가는 장중 한때 11% 급등했다.
미쓰이 이쿠오 아이자와증권 펀드매니저는 닛케이에 "일본제철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7일 전 주말 대비 2644포인트 급락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최근 고점 이후 전날까지 총 6890포인트가 빠졌다.
이처럼 단기간 큰 폭의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점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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