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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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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으로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1년7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신랑재경과 재부망(財富網) 등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8일 오전 위안화 환율은 1달러=7.34위안까지 하락해 2023년 9월11일 이래 저수준을 기록했다.

옵쇼어 위안화 환율도 오전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달러=7.3501위안으로 저하했다.

온쇼어와 옵쇼어 위안화 환율 모두 이달 들어 달러에 대해 1.0% 이상 내렸다.

중국인민은행은 이틀 연속 위안화 기준치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설정해 하락세를 어느 정도 완화하려 했지만 미국 관세 충격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전날 1달러=7.1980위안 대비 0.0058위안, 0.08% 내린 1달러=7.20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달러=7.3321위안을 훨씬 웃돈다.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이 벌어짐에 따라 수출에 대한 타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4일 미국의 34% 상호관세 발동에 맞서 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 전부에 34%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기준치를 1달러=7.2위안을 밑도는 수준으로 설정할 경우 위안화 환율은 1달러=7.35위안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시장에서 오후 5시8분(한국시간 6시8분) 시점에는 전장보다 0.0289위안, 0.40% 내려간 1달러=7.3377위안으로 거래됐다.

옵쇼어 위안화 환율은 오후 5시11분 시점에 전방에 비해 0.0135위안, 0.18% 하락한 1달러=7.3589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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