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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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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오는 14일부터 내달까지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 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고, 이중 절반이 추락사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8일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의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안전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LH와 도공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업체까지 연달아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한다. 각 기업의 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기간에 각 CEO는 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문제를 개선한다.
협회 관계자는 "6개 대형건설업체가 솔선수범해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 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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