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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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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00억원대 공사비 분쟁으로 진통을 겪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사업이 조합과 시공사간 극적인 증액 합의로 다음 달 입주 길이 열렸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인 GS건설과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일 공사비 520억원 증액에 합의했다. 당초 시공사가 요구한 증액분 1032억원의 절반 수준에서 합의를 본 셈이다.

이로써 총 공사비는 2019년 12월 계약 당시 8776억원에서 1조297억원으로 1500억여원 늘었다. 이 사업은 앞서 2022년 2월 416억원, 일반 분양 이후인 2023년 12월 585억원 등 2차례 공사비가 인상된 바 있다.

이번 공사비 분쟁은 지난 1월 시공사가 공사비 1032억원 증액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며 촉발됐다. 공문에는 "조합과 원만한 협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조합원의 입주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시되기도 했다.

이후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거쳐 증액 규모를 596억원으로 낮춘 중재안이 나왔고, 조합과 시공사간 추가 협상을 통해 76억원을 삭감한 520억원으로 협상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말 준공 및 입주 시한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이달 19일 입주자 사전점검을 한 뒤 다음달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 광명시 등 지자체의 엄격한 검증과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원만히 합의에 이르게 돼 다행스럽다"며 "예상치 못했던 착공 후 대내외 환경변화 등 어려움에도 정상적으로 공사를 수행해 왔던 만큼 입주 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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