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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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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전병훈 수습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를 고려해 원전 수출 거버넌스 개편을 본격화해 현재보다 더욱 효율적인 수출 전략을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서유럽과 중동은 한국전력이 맡고 동유럽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데 원전 수출 거버넌스 개편이 본격화되면 두 기관 중 한 기관에 힘을 몰아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덕근 장관은 9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이 한전과 한수원으로 이원화돼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는 지적에 "원전 수출 거버넌스 개편을 해야한다는데 적극 동감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번에 국회에서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수원 체계 개편에 대한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며 "오늘 원전 수출 체계 개선과 관련해 정책 자문 용역이 공고가 날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용역 결과를 가지고 정부가 검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철규 위원장은 "원전 수출체계가 한전과 한수원으로 분산돼 갈등요소도 있고 낭비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효율적으로 원전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으니 관계자들에게 맡기지 말고 장·차관이 업무를 장악해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명심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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