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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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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태도지수는 2025년 3월에 34.1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 34.8에서 0.7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3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물가상승 압박에 4개월째 악화하면서 2023년 3월 이래 2년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의 4개 의식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6개월간 전망을 5단계로 평가해 지수화한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할 때는 제로(0)로 계산한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 지표 가운데 3개가 저하했다. 낙폭이 가장 큰 건 고용환경으로 1.7 포인트 떨어진 39.2다.
살림살이는 30.9로 0.6 포인트, 수입 증대 방식이 38.8로 0.7 포인트 각각 내렸다.
하지만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은 27.3으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여타 의식 지표인 자산가치는 40.3으로 전월 42.7에서 2.4 포인트 떨어졌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에서 '상승한다'는 응답은 3월에 93.9%로 전월 93.3%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 3월 이래 고수준이다.
이중 물가가 '5% 이상 상승한다'는 답변은 3월 55.3%로 2월 53.9%에서 1.4% 포인트 증가했다. 2023년 4월 이래 높은 수준이다.
'2% 이상 5% 미만 상승한다'는 회답 경우 전월 30.5%에서 31.2%로 0.7% 포인트 올랐다.
또한 '2% 미만'은 7.4%로 2월 8.9%에 비해 1.5% 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내각부는 소비자 태도지수의 기조판단을 '주춤거림이 보인다'로 3개월 연속 유지했다.
조사는 3월15일을 기준일로 해서 3월6~21일 진행했으며 단신세대와 2인 이상 세대 합쳐 840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율은 76.9%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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