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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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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복관세로 대응한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적용해 도합 125%의 관세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세계시장에 보여준 존경심 부족에 근거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유입을 명목으로 중국에 두차례 10% 관세를 부과했고, 상호관세 성격으로 34% 관세를 추가했다. 중국이 보복관세를 예고하자, 50%를 더 추가해 도합 104% 관세가 이날부터 적용됐다.

이후 중국이 물러서지 않고 추가적인 보복 관세를 발표하자, 다시금 보복해 총 12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 언젠가는 중국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을 착취하는 일이 더이상 지속가능하지도, 용납될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대신 다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국과) 반대로, 75개 이상 국가들은 무역과 무역장벽, 관세, 환율조작, 비금전적 관세에 대한 해결책을 협상하기 위해 상무부, 재무부, 무역대표부 등에 연락했고, 이 국가들은 나의 강력한 제안에 따라 미국에 대한 어떤 방식으로도 보복 하지 않았다는 점에 근거해,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에는 10%로 상호관세를 상당히 낮춰 즉시 발효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전세계 국가들에 10% 기준관세를 부과했고, 이날부터는 57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상호관세 부과는 당분간 유예하고 10%의 기준관세만 적용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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