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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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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투자안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10일 '출연연·전문연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연 협력 현황 공유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에너지 R&D 투자안에 대해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심층검토를 거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관리자(PD)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전문기관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사업을 기획했다.
현재까지 기획된 사업은 124개로 총사업비 규모는 6조7000억원이며, 이중 내년 투자수요는 약 8300억원에 이른다.
산업부는 R&D 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양자, 모빌리티, 반도체 등 11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중요성, 시장 잠재력,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1차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9개 출연연구기관과 전문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것이다.
오는 15일에는 한국공학한림원 8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18일에는 주요 공과대학장과 릴레이 검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신규사업 검토와 더불어 기업과 연구기관간 협업 강화와 성과창출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오승철 산업부 실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돌파구는 기술과 혁신"이라며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적재적소에 투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한 몸처럼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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