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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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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유지되며, 중국을 대상으로 한 125% 관세로 인해 우리기업의 대중수출, 풍선효과로 인한 제3국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미 협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잇따라 부과한 관세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지난 8일 워싱턴DC를 방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약 1시간 동안 면담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 및 철강, 자동차 등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며, 관세 인하 등 특별한 대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USTR, 상무부, 재무부가 상호 연계해 세계 각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정 본부장은 "미국과 협상은 단판 승부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 대화와 끈질긴 설득, 민관 노력 등이 어우러져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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