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에 상승 출발…H주 2.5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발동을 유예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등한 흐름이 전해지면서 매수 선행으로 큰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5.94 포인트, 2.69% 상승한 2만810.4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3.46 포인트, 2.43% 뛰어오른 7719.14로 장을 열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대미 보복관세를 공표한 중국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더욱 높여 대항했다.

시장에선 중국 당국의 정책 대응에 관한 기대도 커지고 있어 현재로선 미국의 대중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상당하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동영상주 콰이서우, 반도체주 중신국제,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주 샤오미,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알리건강, 징둥건강, 야오밍 캉더, 스야오 집단, 전기차주 샤오펑, 리샹, 비야디, 지리차, 영국 대형은행 HSBC,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중국해양석유, 금광주 쯔진광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가전주 하이얼즈자가 치솟고 있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유제품주 멍뉴유업, 귀금속주 저우다푸, 식품주 캉스푸, 유리주 신이보리,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부동산주 항룽지산, 카오룽창 치업, 화룬완샹, 화룬치지, 헨더슨랜드, 중은홍콩, 항셍은행,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초상은행, 중신 HD도 급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3분(한국시간 낮 12시3분) 시점에는 556.78 포인트, 2.75% 올라간 2만821.2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4분 시점에 193.55 포인트, 2.57% 상승한 7729.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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