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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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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집값 상승률이 3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옆세권'으로 주목받는 경기도 과천시는 전주 대비 0.74%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으로, 수도권은 0.04%로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오르면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4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3월17일 0.29%→3월24일 0.22%→3월31일 0.17%→4월7일 0.15%로 지난달 19일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서울은 강남권(0.24%)의 상승폭은 1주 전(0.23%)보다 소폭 커졌으며 강북권(0.06%)은 1주 전(0.1%)보다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0.54%), 강남구(0.41%), 서초구(0.3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구(0.58%→0.41%)와 송파구(0.21%→0.2%), 용산구(0.37%→0.22%)는 상승폭이 줄었다. 금천구(-0.03%), 도봉구(-0.03%), 중랑구(-0.01%) 등은 하락했다.

KB부동산은 "양천구와 영등포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경기(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천시의 상승세다. 재건축 사업 및 이주가 진행 중인 과천시는 3월24일 0.34%→3월31일 0.58%→4월7일 0.74%로 상승폭이 2주 연속 커졌다. 과천의 상승률은 서울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시 분당구(0.14%), 성남시 수정구(0.07%), 안양시 동안구(0.06%) 등이 상승했고, 용인시 처인구(-0.10%), 안산시 상록구(-0.08%), 평택시(-0.07%), 오산시(-0.07%)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0.02%)은 하락했다. 계양구(0.01%), 동구(0.01%), 부평구(0.01%)는 상승하고, 중구(0.00%)는 보합에 머물렀다. 남동구(-0.04%), 미추홀구(-0.02%), 서구(-0.04%), 연수구(-0.01%)는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울산(0.02%)만 상승했으며 부산(-0.08%), 대구(-0.06%), 광주(-0.07%), 대전(-0.04%)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1월부터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이어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3월 들어 매주 0.01%씩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3% 올랐다. 서울(0.05%), 경기(0.02%), 인천(0.01%) 모두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중구(0.20%), 송파구(0.20%), 양천구(0.16%), 강동구(0.11%) 등이 상승했고, 성북구(-0.13%), 금천구(-0.06%), 노원구(-0.02%) 등은 하락했다.

KB부동산은 "봄 이사철 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학군지나 역세권, 신축 대단지 위주로 전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과천(0.25%)의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양주시(0.33%), 수원시 영통구(0.14%), 의왕시(0.14%)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0.00%)에서는 울산(0.13%), 부산(0.01%)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대구(-0.05%), 대전(-0.06%)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를 나타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29.1로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준점 100미만으로 매수자보다 매도자 비중이 높은 상황은 여전하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52.1로 전주(53.1)보다 1.0p 낮아졌다. 1월 셋째 주부터 상승 흐름을 보인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2월 셋째 주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이 이뤄진 3월 셋째 주부터 줄어드는 추세다. 경기(27.2), 인천(24.7) 지역과 울산(22.7), 대전(18.7), 대구(14.5), 부산(11.8), 광주(10.2) 5개 광역시도 매도자가 더 많은 경향이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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