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상호관세 유예로 4일 만에 급반등 마감…9.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미국이 상호관세 발동을 90일 동안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 간 무역협상 기대로 반발 매수세가 선행, 4거래일 만에 급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08.27 포인트, 9.25% 치솟은 1만9000.03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8256.47로 시작한 지수는 1만9024.47까지 뛰어 올랐다가 잠시 숨으로 고르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6352.22으로 1400.5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대폭 올랐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9.55%, 변동이 심한 제지주 9.64%, 석유화학주 9.10%, 시멘트·요업주 6.77%, 건설주 9.72%, 방직주 7.76%, 금융주 8.36%, 식품주 5.72% 날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1054개는 오르고 6개만 내렸으며 5개는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 롄화전자(UMC) %,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타이다 전자,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광위, 한탕, 시리-KY, 젠처, 스쉰-KY, 화숴, 신싱, 롄쥔,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치훙, 쉰더, 웨이싱, 화퉁, 샹숴, 롄융, 잉웨이, 자쩌, 웨이잉, 중레이, 췬촹광전, 런바오 전뇌, 광성, 난뎬, 옌화, 화방전자, 르웨광, 아이푸, 청밍전자가 상한가(10.00%)를 쳤다.

캉페이는 5.26%, 신르싱 3.91%, 라이셰 7.44%, 리지 9.13% 크게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도 9.94%, 양밍 9.89%, 완하이 9.98%,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9.94%, 중화항공 9.84%, 아세아 항공 10.00%, 싱위항공 9.93%, 위안슝항 10.00%, 대만고속철 4.13%, 룽더조선 9.97%, 전자부품주 궈쥐 9.96%, 통신주 중화전신 0.79%, 대만 플라스틱 9.95%, 위룽차 9.09%, 중화차 9.85%, 허타이차 9.12%, 철강주 중국강철 10.00%, 다청강 10.00%, 창룽강 9.97%, 스지강 9.89%, 타이완 시멘트 7.89%, 아세아 시멘트 4.27%, 궈타이 건설 10.00%, 궈찬 9.93%, 궈양 9.88%, 중화화학 9.92%, 자전거주 메이리다 9.69%, 식품주 퉁이 4.53%, 슈퍼마켓주 퉁이차오 2.02%, 장화은행 6.06%, 징청은행 9.53%, 가오슝 은행 9.27%, 롄방은행 8/09%, 위안둥 은행 9.36%, 안타이 은행 9.96%, 퉁이증권 9.77%, 췬이증권 10.00%, 화난금융 6.39%, 중신금융 10.00%, 푸방금융 9.99%, 위산금융%, 궈타이 금융 9.90%, 디이금융 7.58%, 카이지 금융 9.93%, 위안다 금융 9.89%, 자오펑 금융 3.26%, 타이신 금융 9.86%, 신광금융 9.72%, 융펑금융 9.95%, 위산금융 7.34% 뛰었다.

푸방 나스닥 정2, 위안다 S&P 500 정2, 궈타이 대만 자취안 정2고, 푸방 대만 자취안 정2고, 위안다 대만 50정2고는 급등했다.

반면 타이딩-KY는 1.45% 내리고 푸방 나스닥 반1, 위안다 S&P 500 반1, 췬이 대만 자취안 반1, 푸방 대만 자취안 반1, 위안다 대만 50반1이 급락했다.

거래액은 1974억9400만 대만달러(약 8조7628억원)를 기록했다. 신광금융,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푸방 항셍국기정(富邦恒生國企正)2의 거래량이 많았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많아 매도를 제한하면서 실제 거래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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