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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361




베트남 GS25
베트남 GS25 100호점 앞에서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GS25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국내 브랜드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100호점을 냈다. GS25는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협업해 몽골 GS25 1호점을 열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일 베트남 빈증 지역에 현지 100호점인 ‘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GS25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고 작년 한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베트남 내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가파른 출점 성장률이다. GS25보다 1년 앞서 진출한 해외 편의점 브랜드보다 약 2배 수준의 외형을 갖추게 됐다.

GS25는 올해부터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 뿐 아니라 외형 확장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 30여년 간 개별점 수익 중심의 출점, 차별화된 PB상품 개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의 확대 등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GS25는 국내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도 ‘현지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현지화 전략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K-푸드 강화 전략을 현지에 적용했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즉석조리 떡볶이 △생수 △라볶이 △반바오(만두찐빵) △즉석 소시지 순이었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 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해 베트남 GS25 각 매장 내에서 한식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 GS25 거의 모든 점포에서 운영 중인 ‘카페25’도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2월 베트남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끼니 때면 대기 줄이 자주 발생하는 즉석 라면 조리기 관련 매출도 152% 올랐다. 올해는 GS25의 시그니처 상품인 딸기샌드위치를 베트남 현지에 선보였고 연일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베트남 GS25의 즉석 식품류와 프레시푸드 상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타 소매점 대비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GS25는 베트남에 이어 몽골도 진출한다. 올 상반기에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 오픈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성준 베트남 GS25 법인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도 베트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베트남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한국의 식(食)문화를 적절하게 맞물린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나라로 뻗어나가는 세계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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