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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023




KT 베트남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KT가 베트남에서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의 케이블 자회사인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 그룹사인 지니뮤직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소비 수요에 최적화하고, K팝 음원을 유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양사는 베트남판 지니뮤직 서비스 추진을 위해 특별전담TF를 구성키로 했다. 세부적인 협력내용은 ▲GTM(Go-To-Market) 음원 스트리밍 사업 모델 및 연계서비스 기획 ▲플랫폼 설계 및 운영 시스템 구축 ▲K팝 음원 유통 및 IP(지적재산권)관리 등이다.

또한 KT는 지니뮤직의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음원 스트리밍 사업 노하우도 전수한다. KT는 ▲AI 기술을 통한 음원 플랫폼 개인화 ▲고객 빅데이터 기반 UX(사용자 경험) 적용 ▲음악 메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음원 유통 및 IP 관리를 위한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사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KT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베트남 정부 방송과 다양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추진해 K팝 콘텐츠 플랫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신한류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는 “KT의 우수한 DX 역량과 양질의 K콘텐츠 IP가 공급된 획기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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