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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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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유통업계에서 ‘구독 경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편의점들은 편리함과 접근성을 내세워 커피·맥주 등 식음료에 이어 반값택배, 생리대까지 구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GS25는 오는 5월부터 ‘더팝플러스생리대’를 론칭하고 생리대 상품을 새로운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한달 간 이용료 2500원을 지불하고 GS25의 생리대 전 상품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월 최대 10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여성들의 생리대 구매가 동일한 상품을 재구매 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과, 10·20 여성들의 생리대 첫 구매채널이 편의점(32.9%)이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달부터 가입비 1000원으로 23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값택배 구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비 3만원을 내면 3만6000원 상당의 택배 할인 쿠폰과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원도 지급 받는다.
최근 편의점의 정기 구독 상품 이용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GS25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업계 최초로 택배 구독 서비스 ‘프라임클럽’을 운영 중인데, 올해 월 평균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또 GS25는 지난 3월 한달 간 원두커피, 간편식 구독 서비스인 ‘더팝플러스카페25’,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 등 2종을 한달 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3월 이용자는 전월 대비 435%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반복 구매율이 높은 즉석 원두커피, 생수, 도시락, 샐러드, 캔맥주 등에 대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즉석 원두커피인 ‘GET 커피’의 할인쿠폰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 도입 초기 대비 현재 5.8%배나 뛰었다. GS25 관계자는 “편리함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인해 편의점의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앞으로도 반복 구매가 지속 발생하는 상품 영역을 분석해 구독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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