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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922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3억4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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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태광그룹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태광그룹이 올해도 부모·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2억4000만원의 심리치료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8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해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9억원,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에서 2억원 등 1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4년간 총 13억400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태광그룹의 장애가족 교육지원을 올해로 4년째다.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부모·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의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에게만 직접 도움을 주는 사업이 대다수로 태광그룹과 같이 장애인의 형제자매,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경우는 시·군에서 운영하는 종합복지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태광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30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60명 등 총 9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으로 1억3500만원을 제공한다.

희망가족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이 운영하는 T커머스 쇼핑엔티도 2019년부터 ‘일주재단·푸르메재단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에 동참, 60명에게 심리치료지원비로 매년 1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의 모든 인적, 경제적 지원은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진다. 상대적으로 비장애 형제자매는 양육에서 소외되거나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장애가족의 심리안정과 교육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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