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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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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3으로 전월 55.1에서 대폭 저하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은 이날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6월보다 4.8 포인트나 크게 떨어지면서 2020년 4월 이래 14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대 생산 거점 남부 광둥성에서 인도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감염 차단을 위해 도입한 대책이 소비자와 기업 활동을 압박했다.

다만 6월 서비스업 PMI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웃도는 수준을 14개월 동안 유지했다. 4월 PMI는 56.3, 3월 54.3, 2월 51.5였다.

6월 신규수주 지수는 50.5로 2020년 4월 이래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해외 신규수주는 약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들은 업무 수요에 따라 고용을 재조정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고용지수가 4개월 만에 처음 50을 하회, 경기위축 국면에 들어갔다.

향후 1년 영업 전망은 대단히 낙관적이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6월 서비스 업계 신뢰도는 9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다만 인플레 압력이 대폭 완화한 것은 밝은 재료다. 투입원가 상승폭은 6월 들어 눈에 띄게 둔화했고 특히 운영비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었다.

코스트 부담이 늘어나는 기업은 통상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기업은 신규수주를 겨냥해 11개월 만에 가격을 내렸다.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추세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PMI와 일치하는 모양새다.
국가통계국은 6월 서비스업 PMI가 53.5로 전월 55.2보다 1.7 포인트 하락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차이신 종합 PMI는 50.6으로 5월 53.8에 비해 3.2 포인트 크게 내려가면서 경기확장세가 약해졌다. 14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왕저(王哲)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일시적으로 완화했다"며 "하지만 최근 국지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이 한흥 약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하는 반면 서비스업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들어선 기저효과가 더욱 약화하고 경기하방과 인플레 압력이 맞물리면서 이를 극복하는 게 중대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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