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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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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전국에 30도를 훌쩍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전력을 비롯한 남동·중부·서부발전 등 발전 자회사들도 비상 대응 훈련과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9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 수급 관련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매년 여름철에 진행하는 훈련으로 이상 고온 지속으로 전력 수요가 높아진 상태에서 발전기 불시 고장으로 예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 상황 등을 가정하게 된다.

전력 예비력 단계에 따라 매뉴얼대로 대응에 나서게 되는데 400만㎾ 이하에서는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25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관심' 단계에서는 한전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를 줄인다. 또한 '경계' 단계에서는 긴급절전 약정고객에 대한 수요 조정 등을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올해 산업 생산 증가와 기상 영향 등으로 전력 수요 전망치가 증가한 만큼 정승일 한전 사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발전기가 정지하는 등 극악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라며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발전사들도 전력수급 대책 기간(7월5일~9월17일)에 맞춰 다양한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5일 전력 수요 급증을 대비해 본사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력거래소의 준비, 관심, 주의, 경계 등 전력 수급 비상단계 발령시 본사 비상 상황실을 통해 전사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 직원은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조치 후 그 결과를 본사 비상상황실에 보고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4일 '최고경영자(CEO) 세종발전본부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 동안 '전 사업소 경영진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대규모 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해 전 사업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세종발전본부 현장점검을 마치면서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무고장, 무재해, 무사고 3무 발전소를 달성해 전력수급 안정에 적극 기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도 지난 13일 태안발전본부를 직접 찾아 평택·서인천·군산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를 화상으로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열었다.

서부발전은 전력 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넷째주부터 8월 중순경까지 집중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대책회의에서 "올여름은 폭염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과 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안정적 전력 공급이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설비 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6_000151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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