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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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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박민 사장의 국회 불출석 관련 과방위 고발 의결에 유감을 표했다.

KBS는 26일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과방위원장실과 간사실에 전달했음에도, 야당 단독으로 고발 의결을 강행한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박 사장이 과방위 전체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사유는 현안 질의였다. 공영방송 KBS 사장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결산, 사장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의 현안 질의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박 사장에 관한 증인 불출석 고발을 의결했다. 양승동 전 KBS 사장은 2019년 7월과 2020년 8월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과방위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불출석했다. 김의철 전 사장도 지난해 9월 국회 과방위의 출석 요구가 있었지만, 방송 독립성 훼손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와 관련 KBS는 "정치권의 추가 조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을 놓고,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의무적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영방송 독립성과 언론 자유가 훼손될 수 있다. 방송 3법 개정안 등 첨예한 현안 질의 과정에서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 등에 정치권의 평가가 제기될 수 있고, 방송 편성과 제작 자율성 개입이나 압력으로 적용될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면, 방송법이 명시하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도 있다."

KBS는 "이전처럼 국회 국정감사와 결산에는 당연히 사장이 출석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며 "국회에 공영방송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충분한 논의를 해주기를 요청한다. 이번 국회 과방위의 고발 의결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하며 공영방송 독립성이 저해되는 행위가 재발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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