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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리버풀은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 전체가 초토화됐다.
리버풀은 계속되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조엘 마팁 등 선수들이 부상을 겪었고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알리송 베커 또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몇몇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파비뉴,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같은 주축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졌다.
이번 11월 A매치에서도 부상은 이어졌다. 조 고메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앤드류 로버트슨과 조던 헨더슨은 경기 도중 부상으로 향후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직 1월 이적시장이 두달이나 남았기 때문에 리버풀은 기존 자원으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리버풀이 수비 줄부상으로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이라 전망이 있지만 1월에 센터백 영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 지역 언론 '리버풀 에코'도 "리버풀이 절박한 것을 알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이 기존 이적료보다 높은 이적료를 부를 가능성이 높아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1월 A매치 이후 빡빡한 일정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이 촘촘히 붙어있기 때문에 선수단의 체력 과부화로 이는 또 부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리버풀은 당장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선두' 레스터 시티와 EPL 9라운드를 치르는데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이 선두에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영국 '90min'은 16일 리버풀의 줄부상을 언급하며 "이번 주말 리버풀은 베스트 일레븐 중 4명만 남아있는 상태서 레스터전을 치른다"고 말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리버풀의 베스트 일레븐 중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리송만 남았고 7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특히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즈, 알렉산더 아놀드로 구축된 리버풀의 4백 라인은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이처럼 위기 상황을 맞은 리버풀은 나다니엘 필립스, 커티 존스 등 유스 자원과 티아고, 디오고 조타 등 영입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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