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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환상의 짝꿍 손흥민, 헤리 케인을 두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현 시점 리그 1위와 2위 팀의 맞대결이다. 두 팀의 승점이 25점으로 같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케인이 이끄는 토트넘 공격진을 어떻게 봉쇄할 것인가. 이 둘은 올 시즌 12골을 합작했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10골 4도움, 케인은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중 12골은 서로 어시스트해서 만들어냈다.
클롭 감독은 쓴웃음을 짓더니 "그렇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손흥민, 케인을 막으면 또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나타난다. 토트넘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모든 지역에서 뛰는 선수들이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 공격에서 힘을 못 쓰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을 막는 것도 마찬가지다. 현재 둘의 콤비네이션은 완벽하다. 토트넘은 정말 장점이 많은 팀이다. 이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케인 외의 선수들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베르바인은 역습에서 중요한 선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정착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지금은 핵심 선수다. 로셀소 역시 은돔벨레와 역할을 분배하고 있다. 시소코, 호이비에르는 미드필드에서 잘해준다. 베일, 요리스도 제 자리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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