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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도전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정해졌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 카라바오컵(EFL컵) 4강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미 결승에 선착한 토트넘은 맨시티와 4월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대회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맨시티는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을 노린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이후 1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컵이 없다.
지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손흥민의 경력 첫 우승이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 150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이 이제는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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