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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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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빅매치가 펼쳐진다.

여자배구 초반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여자부 2라운드의 하이라이트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순위표 1, 2위를 점령하고 있다.

순위표 최상단은 흥국생명(8승 무패 승점 23)이 점하고 있다. 그 뒤를 현대건설(7승 2패 승점 21)이 쫓는다.

이번 만남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의 독주에 힘이 더욱 붙을 수도,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두 팀은 시즌 개막전이던 지난달 19일 이후 36일 만에 재회한다.

첫 만남의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당시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로 현대건설을 눌렀다.

승리로 시즌을 열어젖힌 흥국생명의 기세는 거침이 없다. 이후 7경기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개막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독보적 에이스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투트쿠까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면서 흥국생명의 질주에 날개가 달렸다.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준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손발이 맞아 들어가자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너뜨렸던 흥국생명을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나 패배를 당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 번째 경기부터 더욱 힘을 냈고 이후 7경기에서 승리를 쓸어 담았다. 미들블로커 양효진, 이다현 '트윈 타워'가 올해도 건재함을 자랑하며 상대를 제압해 나갔다.

그러나 흥국생명과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21일 IBK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하며 7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IBK기업은행에 막혀 8연승이 좌절됐다.

긴 연승이 끝난 뒤 빠르게 다시 승리 모드를 가동하지 않으면 자칫 분위기가 더욱 침체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만약 24일 흥국생명전에서도 패하면 시즌 첫 연패까지 빠지게 된다. 이 경우 흥국생명과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건 물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거센 추격까지 받을 수 있다.

반면 흥국생명을 잡아내면 단번에 흐름을 바꾸는 기회가 된다.

흥국생명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을 더 멀리 밀어내고 기세를 더욱 올릴 찬스이자 반격을 허용하는 위기가 될 수 있는 일전이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김연경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하면서도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단이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어느 팀이나 위기는 찾아온다. 잘 극복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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