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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의 '화려한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포포투'는 25일(한국시간) "수아레즈가 리버풀로 충격적인 복귀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2021년은 '고난의 행군'과 다름없다. 리버풀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13승7무9패 승점 46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 타이틀을 지키는 건 불가능해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가장 큰 문제는 한꺼번에 부진에 빠진 공격진이다. 리버풀은 지난해 16경기를 치르며 37골을 몰아쳤다. 같은 기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는 13경기에서 고작 11골을 추가하는 데(29경기 48골) 그쳤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라인은 완벽한 침체에 빠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디오구 조타도 아직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살라의 이적설도 터져나온다. 살라는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경기력에도 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더불어 최다득점 공동 1위다. 여전히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양강'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프랑스의 갑부구단 파리 생제르맹이 살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가 이탈할 경우 베테랑 공격수로 그 자리를 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가장 좋은 매물은 수아레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차례 리버풀을 경험했다. 당시 리버풀에서 133경기 동안 82골을 쏟아내며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수아레즈는 34세가 된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에서 25경기 동안 19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라리가 1위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만약 리버풀이 공격진에 경험을 더해 줄 베테랑을 찾는다면 수아레즈가 가장 최우선으로 거론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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