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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헤타페전 멀티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러피언 골든슈 경쟁에서 동률을 이뤘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헤타페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으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점차가 나는 상황이다.

이날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낱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한 메시는 전반 8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멀티골을 넣은 메시는 리그 25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 벤제마와 격차를 4골 차로 벌렸다.

이어 유러피언 골든슈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5대 리그(라 리가,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리그앙)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득점상이다. 메시는 이번 멀티골로 호날두와 득점 동률을 이뤘고, 1위 레반도프스키(35골) 추격을 시작했다.

경쟁자인 레반도프스키와 호날두 모두 최근 득점이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3월 폴란드 대표팀과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다 부상을 당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침묵하며 다소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10골 차가 나지만 메시의 득점 페이스라면 기대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총 5개의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한 메시가 이번 시즌 한 개를 더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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