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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뤄냈다.
인테르는 2일(한국시각) 열린 세리에 A 크로토네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인테르는 이날 승리로 승점 82점 고지에 올라 2위 승점 69점 그룹(아탈란타-유벤투스-AC밀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인테르의 가장 최근 우승은 11년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2010년으로, 이탈리아 구단 최초 트레블을 달성했던 해였다.
인테르는 무리뉴 이후 베니테즈·레오나르도·가스파리니·라니에리·만시니 등 9년 동안 10명의 감독이 바뀌는 등 암흑기를 거쳤지만, 2019년 5월 세리에 3회 우승 감독 콘테가 부임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지난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세리에A 준우승에 이어 올시즌 마침내 리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콘테는 특유의 백3 전술로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단 2패를 기록했는데, 지난 2월 라치오전 승리 후 처음으로 세리에A 1위에 오른 뒤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비록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3무 2패로 고전하며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지난 1월 삼프도리아전 패배 후 리그 18경기 연속 무패(리그 11연승 포함)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콘테 감독은 개인 통산 4번째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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