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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5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로마에게 세 골을 허용하며 거센 추격을 허용했으나 1차전에서 거둔 6-2 대승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8-5로 4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로마에게 너무 많은 슈팅과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에 패배한 점은 실망스럽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계속 득점을 노렸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카바니의 네 골이 있었기 때문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그를 맨유에 오래 두고 싶은 이유"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린 카바니는 전반 39분 강력한 골문으로 쇄도하며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1-2로 뒤진 후반 23분, 헤딩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후반전에 우리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양팀 모두 5골 이상 넣을 수 있는 경기였다. 7-6, 7-7과 같은 스코어도 가능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행히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었다"며 데 헤아의 선방을 칭찬했다.
데 헤아는 이날 10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데 헤아에게 8.31의 평점을 줬다. 양팀 통틀어 최고점이다. 맨유는 오는 27일 비야레알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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