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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레전드'가 1군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저브 클럽 카스티야를 이끌고 있는 라울 곤살레스 감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연결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묀헨글라트바흐에 부임하는 아디 휘터 감독의 후임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스티야를 이끌고 있는 라울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지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울 감독은 이미 프랑크푸르트와 한차례 논의를 나눴던 적이 있으며 2020-21시즌 종료 이후 추가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논의가 구체화된다면 라울 감독의 분데스리가 데뷔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라울 감독은 레알은 물론 스페인 무적함대를 대표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레알 소속으로 741경기에 출전해 436개의 공격포인트(324골 112도움)를 기록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0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터뜨리며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2010년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 라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카타르 알 사드, 미국 뉴욕 코스모스를 거친 뒤 2015년 은퇴했다. 2018년 축구계로 복귀한 라울 감독은 레알의 유소년 팀 지휘봉을 시작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데테(U-15), 후베닐(U-19)을 거쳐 2019년 레알 B팀인 카스티야 사령탑에 올랐다. 라울 감독이 이끄는 카스티야는 현재 스페인 2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차근차근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는 라울에 프랑크푸르트가 관심을 보였다. 레알을 떠나 샬케에서 뛰며 분데스리가를 경험해본 점 역시 주요하다. '골닷컴'은 "프랑크푸르트는 1년 넘게 라울을 지켜보고 있었다. 카스티야에서 빅토르 추스트, 안토니오 블랑코, 세르히오 아리바스 등을 발굴한 능력 합격점이다"라며 프랑크푸르트행을 점쳤다.
라울은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사령탑에 오른다는 소문도 있었다. 빠르면 다음 시즌 라울 감독의 1군 무대 데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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